'BIXPO 2024' 성황리 폐막…글로벌 에너지 산업 새 비전 제시

임은석 2024. 11. 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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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BIXPO) 2024가 2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한전 관계자는 "이번 BIXPO 2024는 직류 전력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엑스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BIXP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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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52개 기업 참가…2만여명 방문
217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등 성과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BIXPO 2024_개막식 모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BIXPO) 2024가 2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최 10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에너지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 전문 엑스포'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행사 전반에 걸쳐 DC 전력망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을 탐구하는 장이 됐다.

행사기간 중 한전은 'DC 비전선포'와 'K-DC 얼라이언스' 발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신기술 공개행사(Unpack)에는 유니콘, 대기업 등 혁신기술 보유 8개사가 참여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공개해 전문가와 관람객의 높은 호응과 이목이 집중됐다.

LS 일렉트릭, LS 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전력망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빅스포와 다른 '기술중심전시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융복합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벤처와 대학, 연구소에 문호를 개방했다.

152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 신기술전시회는 'One-KEPCO관', 'e신기술 특별관', 'DC체험관' 등 기술 특화 전시관을 구축하여 그룹사, 유니콘, 대학, 연구소를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며 에너지 미래에 대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One-KEPCO관에서는 한전과 발전5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해 DC( 전력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빅스포 2024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40여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포럼으로 구성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 40여개사가 참여하여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MOU 8건을 포함 총 11건, 21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준비한 한전 관계자는 "이번 BIXPO 2024는 직류 전력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엑스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BIXP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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