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수혜’ 대전‧대구‧부산‧강원 청약 겅쟁률 ‘껑충’
조유정 2024. 11.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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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부산‧강원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대전(0.59대 1 -> 10.14대 1) , 대구(1.11대 1 -> 10.88대 1) , 강원(1.10대 1 -> 4.41대 1), 부산(1.23대 1 -> 4.72대 1) 지역의 하반기 평균 경쟁률은 상반기 대비 최소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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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부산‧강원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의대 지역인재 선발이 급증하면서 학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반기 (8일까지) 비수도권 민간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1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와 6.20대 1 비슷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대전(0.59대 1 -> 10.14대 1) , 대구(1.11대 1 -> 10.88대 1) , 강원(1.10대 1 -> 4.41대 1), 부산(1.23대 1 -> 4.72대 1) 지역의 하반기 평균 경쟁률은 상반기 대비 최소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 주택 수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5월 말 의료수요 급증에 따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 공고했다.
올해 의대 정원은 4567명으로 확정됐다.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800명에서 2025학년도 1549명으로 1.9배가 늘었다. 지역인재가 적용되는 지방지역에서는 대구‧경북이 713명으로 가장 많은 의대 정원이 배정됐다. 이어 부산 463명, 강원 391명, 대전 355명 순이다.
의대 정원이 많은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이 뛰었다. 대전은 상반기 7개단지, 총 4026가구 모집에 2394명이 청약을 해 1순위 평균 0.5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그러나 하반기 현재까지 1순위 청약한 7개 단지, 총 3181가구에는 3만2254명이 몰리면서 평균 10.14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무려 17배나 상승한 수치다.
대구와 부산, 강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구는 상반기 모집한 1740가구에는 1순위 청약자가 1936명에 불과했으나 7월 이후 청약자는 7597명(698가구 모집)으로 4배가 증가했다.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 1.10대 1이었던 강원과 1.23대 1의 부산도 하반기에는 각 4.41대 1과 4.72대 1로 상승했다.
또 부산 수영구 일대에서 지난 9월 공급한 ‘드파인 광안’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13.1대 1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영구는 해운대구, 동래구와 더불어 부산지역에서 학원가와 학교 밀집도가 높고 학업성취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전문가는 의대 증원 본격화 시 이 같은 수요가 불을 지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육이 주택 가격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대 증원도 청약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를 대비해 청약에 도전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서울 대출 규제로 인한 원정 투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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