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韓 당원게시판 댓글 의혹에 ‘웃음’…“실명으로 했겠냐”

임현범 2024. 11.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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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한동훈 당원게시판 댓글 의혹'을 두고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 수석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후 한 대표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분석에 대해 "윤 대통령의 담화에 한 대표가 언급한 사과나 요구안이 포함됐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며 "한 대표는 담화가 종결이 아닌 변화의 출발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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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비방 글 많아…관리방식 고민·당무감사 고려”
“대통령실 담화, 변화의 시작…성과시간 기다릴 것”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한동훈 당원게시판 댓글 의혹’을 두고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정갈등 완화 국면에 대해서는 변화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최고위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비방의 글을 올리려면 한 대표가 실명으로 했겠냐”며 웃었다.

그는 “당원게시판에 많은 비방이나 사실·정도를 벗어난 글이 많이 올리고 있다”며 “당에서 사무총장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 당무감사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 대표에게) 묻거나 들은 건 없다. 이번 참에 다 정리하고 당원 게시판을 어떻게 다시 관리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게시된 내용을 두고 당무감사를 갈 사안인지 확인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수석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후 한 대표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분석에 대해 “윤 대통령의 담화에 한 대표가 언급한 사과나 요구안이 포함됐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며 “한 대표는 담화가 종결이 아닌 변화의 출발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담화) 내용을 구체화해 신속하고 속도감 있게 결론을 낸다면 민심을 다시 회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대야 공세를 집중하고 대통령실이 성과를 낼 시간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인적 쇄신’ 범위에 대해서는 “저는 (총리까지 인적 쇄신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적 쇄신은 책임 추궁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기대하는 것보다 쇄신의 폭을 넓혀야 감동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남은 임기 반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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