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양광준… 군무원 살해한 군 장교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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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 정보가 13일 공개됐다.
양광준은 강원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반발해 "집행을 정지해달라"라며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없다"라면서 11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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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 정보가 13일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양광준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 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뒤 군인 신분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경찰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광준은 강원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반발해 “집행을 정지해달라”라며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없다”라면서 11일 기각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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