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수출 달성·원전생태계 완전 정상화 성과…지역·중소기업·민생 전반 확산 추진

올해 역대 최대 수출 경신 가시화
외투 3분기 누적 최대 실적 달성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초격차 확보 추진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지표상의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도전 환경에 당당히 맞서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해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 출범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高금리‧高물가 누적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민관이 원팀이 되어 협력한 결과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관 원팀 코리아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6836억 달러로 수출 역대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경신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1~10월 수출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662억불을 달성,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역시 지난해 327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올해 1~9월간 누적 실적이 2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면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첨단산업 초격차 총력 지원에 나섰다. 4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12개소 지정, 국비 1439억원 지원, 10조원 이상 공공기관 투자 등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의 경우 수도권에 622조원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난해 3월부터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탈원전 폐기를 통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에너지 안보 확립도 이뤘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예상사업비 24조원 규모), 국내 원전건설 재개와 가동원전 계속운전 절차 추진 등 원전 생태계를 정상화했다.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국제사회에 제안 등 CFE 확산을 주도하고 석유·가스와 핵심광물 등 자원 비축 확대를 위해 지난 2울 자원안보특별법을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지방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추진 중이다. 14개 모든 비수도권 지방지차단체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약 74조원 기업 투자 등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단지 3대 킬러규제 혁파와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 산업단지 생산 671조원, 고용 235만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최대치의 실적을 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통상조치 대응과 통상·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반도체법 등에 발빠르게 대응해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회를 창출했다.

이번 정부 들어 FTA 4건(GCC, UAE, 에콰도르, 과테말라) 타결, TIPF 총 26개국 체결하는 등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를 확대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지표상의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도전 환경에 당당히 맞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