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2.6%, ‘美 트럼프 당선, 우리 안보에 우려’ [쿠키뉴스 여론조사]
황인성 2024. 11. 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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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집권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재등장이 대한민국 안보에 긍정적이기 보다는 다소 우려스럽다는 국민 인식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결과가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국민 42.%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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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느냐 따라 다를 것’ 34.9%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집권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재등장이 대한민국 안보에 긍정적이기 보다는 다소 우려스럽다는 국민 인식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결과가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국민 42.%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34.9%, ‘우리에게 유리한 기회다’는 14.8%로 나타났다. 또 기타 3.3%, 잘모름 또는 무응답 4.4%로 집계됐다.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이 안보 상황에서 우려스럽다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40대(37.2%)와 70대 이상(37.1%)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40% 이상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우려 응답은 30대(46.5%)·18세-29세(45.9%)·60대(45.8%)·50대(43.3%) 순으로 높았다.
40대와 70대는 ‘우려스럽다’는 응답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따’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높았다. 40대에서 39.8%, 70대 이상에서 38.0%였다. ‘우리에게 유리한 기회가 될 것’이란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20% 미만이었다.
정치성향별 분석 결과에서도 모든 정치 성향 응답자가 대체로 우려감을 표했다. ‘우려스럽다’는 응답률은 진보층 44.1%, 중도층 42.7%, 보수층 41.8%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정치성향을 잘 모름 또는 무응답자라고 한 이들 역시 40.3%가 우려스럽다는 의향을 보였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는 응답은 진보층 37.2%, 중도층 37.9%, 보수층 37.2%였으며, 잘모름·무응답은 14.8%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8%), 무선 ARS(94.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집권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재등장이 대한민국 안보에 긍정적이기 보다는 다소 우려스럽다는 국민 인식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결과가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국민 42.%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34.9%, ‘우리에게 유리한 기회다’는 14.8%로 나타났다. 또 기타 3.3%, 잘모름 또는 무응답 4.4%로 집계됐다.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이 안보 상황에서 우려스럽다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40대(37.2%)와 70대 이상(37.1%)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40% 이상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우려 응답은 30대(46.5%)·18세-29세(45.9%)·60대(45.8%)·50대(43.3%) 순으로 높았다.
40대와 70대는 ‘우려스럽다’는 응답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따’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높았다. 40대에서 39.8%, 70대 이상에서 38.0%였다. ‘우리에게 유리한 기회가 될 것’이란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20% 미만이었다.
정치성향별 분석 결과에서도 모든 정치 성향 응답자가 대체로 우려감을 표했다. ‘우려스럽다’는 응답률은 진보층 44.1%, 중도층 42.7%, 보수층 41.8%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정치성향을 잘 모름 또는 무응답자라고 한 이들 역시 40.3%가 우려스럽다는 의향을 보였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는 응답은 진보층 37.2%, 중도층 37.9%, 보수층 37.2%였으며, 잘모름·무응답은 14.8%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8%), 무선 ARS(94.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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