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지는 실험실 창업 기업 ‘고용·매출·투자’ 3박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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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창업 기업은 고용과 매출액, 투자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험실 창업은 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창업 기업으로, 공공연구개발기관 구성원 창업과 공공연구개발기관 보유 기술의 출자·이전을 통한 창업을 포괄한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2023년 실험실 창업 실태조사'에서 실험실 창업 기업의 총 고용인원이 2017년 3004명에서 2022년 1만813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창업 기업은 평균 6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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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목소리
실험실 창업 기업은 고용과 매출액, 투자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에서도 창업 기술 발굴부터 시장 진출까지 예산을 투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만 바이오·의료 분야에 편중된 창업 트렌드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험실 창업은 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창업 기업으로, 공공연구개발기관 구성원 창업과 공공연구개발기관 보유 기술의 출자·이전을 통한 창업을 포괄한다.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출발한 교원 창업, 연구원 창업이 대표적이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2023년 실험실 창업 실태조사’에서 실험실 창업 기업의 총 고용인원이 2017년 3004명에서 2022년 1만813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매출액은 2017년 5188억원에서 2022년 1조9556억원으로 늘었다. 평균 매출액은 2017년 9억원에서 2022년 10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실험실 창업 기업은 평균 6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 데이터가 있는 548개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3조3402억원이었다.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산업 분야는 바이오·의료 분야로 투자 건수가 97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자동차(124건), 환경·에너지(101건) 분야 투자의 8~9배 수준이었다. 투자 규모별로 봐도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 규모가 1조87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에너지 2497억원, 자동차 1809억원 순이었다.
정부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으로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시범사업 이후 지금까지 305개 기업이 설립돼 222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고, 417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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