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출산 6개월만에 이혼 "내가 쉬운 사람 된 느낌…신뢰 무너졌다"

정시내 2024. 11. 13. 0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캡처

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2021년 결혼해 지난 2월 이혼한 가수 벤이 출연해 딸 리아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를 갖기 전부터 남편과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벤은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쉬운 사람이 된 느낌?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이러려고 마음 준 게 아닌데 싶더라”고 말했다,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넌 나한테 이랬으면 안 됐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아기를 정말 좋아해서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에도 (남편과) 대화하다가 속상해서 다투고 그랬다”며 “그러다가 가장 힘들 때 ‘정말 잠깐만 쉬자’해서 다 내려놓고 여행을 갔는데, 그때 리아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벤은 지난 2023년 2월 딸 리아를 낳았지만,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그는 “아기를 낳고서 이혼했다. 한 6개월 됐을 때 마음먹었다”며 “진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극복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이 정말 싫었다. 신뢰가 무너졌다. 리아 낳고 그런 많은 일을 또 겪고 용기가 생겼다”며 “이 아기를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온전한 가정에서 키울 수 없을 것 같아서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올해 2월,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하나가 있다. 이혼 당시 벤 측은 귀책사유가 전 남편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