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총괄 국토안보 장관 놈 주지사… 백악관 부비서실장 ‘반이민파’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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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민 문제 총괄 부처인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발탁했다.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는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의 설계자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밀러 부비서실장 내정과 톰 호먼 '국경 차르'(국경 문제 총괄 직책) 지명에 이어 충성파인 놈 주지사가 국토안보부 장관에 발탁된 것은 트럼프가 국내 핵심 의제인 이민 정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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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사 스터파닉 낙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민 문제 총괄 부처인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발탁했다. 놈 주지사는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 인사다.
CNN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놈 주지사가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국가안보·재난 등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는 이민세관집행국과 세관국경보호국을 외청으로 두고 있어 이민 문제에 있어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놈 주지사는 2020년 대선 당시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를 적극 옹호해 왔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후보군에 포함되기도 했다.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는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의 설계자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밀러 부비서실장 내정과 톰 호먼 ‘국경 차르’(국경 문제 총괄 직책) 지명에 이어 충성파인 놈 주지사가 국토안보부 장관에 발탁된 것은 트럼프가 국내 핵심 의제인 이민 정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인 환경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보호청장(EPA)에는 리 젤딘 전 하원의원이 지명됐다. 트럼프는 젤딘에 대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위한 진정한 투사”라며 “그는 공정하고 신속한 규제 철폐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구상 가장 깨끗한 공기와 물을 포함한 최고의 환경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각종 환경보호 정책을 뒤집을 가능성이 크다.
주유엔 대사에는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이 낙점됐다. 공화당 하원 서열 4위인 의원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스터파닉 역시 2019년 트럼프에 대한 1차 탄핵 시도를 적극 저지하는 등 트럼프 충성파 중 한 명이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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