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남보라, 건강한 ‘집밥 식단’ 공개… 뭐 먹나 봤더니?

이아라 기자 2024. 11.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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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4)가 건강한 집밥 사진을 인증했다.

지난 11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투더황"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감자채볶음과 삶은 달걀 장조림 그리고 두부가 담긴 된장찌개와 김치 등 건강한 반찬이다.

또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도 원활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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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남보라(34)가 건강한 집밥 사진을 인증했다./사진=남보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남보라(34)가 건강한 집밥 사진을 인증했다.

지난 11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투더황”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집밥이 가지런히 놓인 사진도 있었다. 감자채볶음과 삶은 달걀 장조림 그리고 두부가 담긴 된장찌개와 김치 등 건강한 반찬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혹시 예비 신랑 차려줄 한상차림 아니냐” “맛있겠다” “예비 신랑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남보라는 결혼 발표를 하며 웨딩 화보 촬영 전 몸매 관리에 도움 되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보라가 차린 집밥 재료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감자채 

감자채 속 감자는 몸 안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편도선이나 기관지, 위에 생기는 염증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도 원활하게 돕는다. 다만, 감자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진다.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감자를 삶거나 쪄서 조리하는 게 좋다. 감자를 삶으면 감자 내부 전분이 변하는데 몸에서 소화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감자튀김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감자를 튀기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삶은 달걀 

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내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았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달걀은 삶아서 먹는 게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김치

김치는 의외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김치는 염장식품인 만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 때(1일 3회 기준) 마다 40~60g 정도 먹고, 김치를 먹을 때는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당뇨병‧고혈압‧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1회 4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김칫 국물에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두부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아 다이어트 중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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