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전승’ 김연경 “KOVO컵 대회 부진으로 더 뭉쳤다” [쿠키 현장]
김영건 2024. 11.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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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개막 6연승·1라운드 전승을 이끈 김연경이 시즌 전 KOVO컵 조별 예선 탈락 부진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4-26, 25-18, 25-21, 24-26, 15-10)로 승리했다.
김연경이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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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개막 6연승·1라운드 전승을 이끈 김연경이 시즌 전 KOVO컵 조별 예선 탈락 부진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4-26, 25-18, 25-21, 24-26, 15-10)로 승리했다.
1라운드 내내 강력한 전력을 뽐냈던 흥국생명은 최종전마저 승리하며 6연승·승점 17점(6승)째를 챙겼다. 2위 현대건설(5승1패)과 승점 차는 3점이다. 김연경이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 46.43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6연승이라고는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고 있다. 승점 관리가 안 된 점은 아쉽다. 이겨서 기쁘다. 계속 승리가 이어졌으면”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호성적에 대해 “컵 대회는 아쉬웠으나, 비시즌 훈련 때 좋은 모습이 나왔다. 바뀐 멤버가 뛰다 보니 시간이 필요했다. 열심히, 또 긍정적으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리베로 신연경은 같은 팀 공격진에 대해 “같이 뛰니 든든하다. 키가 너무 커서 보기 힘들다. 상대가 보기엔 공격수들이 부담스러울 것 같더라”고 공격진을 치켜세웠다.
김연경은 투트쿠 적응으로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도우려 한다. 모든 선수들이 외인들과 가까워 지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챔피언결정전은 다 갔다. ‘올해는 어떨까’라는 걱정도 했다. KOVO컵 때 안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쉽지 않겠다고 봤는데, 오히려 그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그걸 계기로 선수들이 뭉쳤다. 새로운 선수들도 적극적이라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체력에 대해 묻자 김연경은 “회복이 쉽지는 않다. 경기를 뛸 때는 괜찮다. 의무 파트나 감독님이 잘 관리해주고 있다. 빠르게 회복하려 한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2라운드에 대해 “1라운드가 되게 빨리 갔다. 아직도 5라운드가 남았다니 답답한 마음도 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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