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베테랑 앵커, CNN 떠나 팟캐스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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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텔레비전 앵커인 크리스 월러스(77)가 CNN을 떠난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크 톰슨 CNN 회장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라디오, 인쇄물, 방송 텔레비전, 케이블 텔레비전, 스트리밍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한 뉴스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인 월러스가 회사를 떠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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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텔레비전 앵커인 크리스 월러스(77)가 CNN을 떠난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크 톰슨 CNN 회장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라디오, 인쇄물, 방송 텔레비전, 케이블 텔레비전, 스트리밍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한 뉴스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인 월러스가 회사를 떠난다고 알렸다.
월러스는 NBC, A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국에서 앵커로 활동하다 보수색이 강한 폭스뉴스에서 18년 동안 ‘폭스뉴스 선데이’를 진행했다. 2016년과 2020년 대선 토론 진행자이기도 했다. 2021년 진보 색채의 CNN으로 옮긴 후에는 유명인들을 인터뷰하는 주말 토크쇼 진행자로 일했다.
월리스는 뉴스사이트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리밍이나 팟캐스트와 관련된 벤처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CNN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던 조 로건과 샤를마뉴 더 갓을 비롯한 팟캐스트 방송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스트리밍과 팟캐스트는 행동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이라고 말했다.
월리스는 또 “55년 만에 처음으로 직장을 전전하게 되었다”면서 “그것에 대해 진짜 흥분되고 해방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치매체 더힐은 월리스의 퇴사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대표적인 반트럼프 매체인 CNN에 “큰 타격이 됐다”고 전했다.
CNN은 “월러스가 지난 5일 대선 당일 밤 CNN 보도를 책임진 앵커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그의 하차가 놀라워보일 수 있다”면서도 “앵커 계약은 대선 주기에 맞춰 이루어지고, 네트워크 텔레비전은 대선 이후 몇 달 동안 대대적인 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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