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일본…2집 중 1집꼴 '노인 가구' 된다

이휘경 2024. 11.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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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0년 일본에서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45년까지도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50년에는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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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오는 2050년 일본에서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12일 발표한 도도부현(광역 지자체)별 가구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수는 2020년 5,570만5,000가구에서 2030년 5,773만2,000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2050년에는 5,260만7,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45년까지도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50년에는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도도부현 47곳 중 21곳은 이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

지난 2020년 전체 가구 중 노인 가구 비율은 37.6%였다.

1인 가구 비율이 2020년 38.0%에서 2050년 44.3%로 계속 우상향해 가구당 평균 인원이 2020년 2.21명에서 2035년 1.97명을 거쳐 2050년 1.92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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