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이겨야 4강 오른다…프리미어12 첫 경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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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에 사활을 건다.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역대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42경기에서 26승16패의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첫 경기가 발목 잡은 경우가 많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베이돔과 톈무야구장을 번갈아 가면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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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에 사활을 건다. 5개 국가와 한 조를 이룬 대표팀은 최소 4승1패를 거둬야 안정적으로 슈퍼라운드(4강)에 오를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 대결을 펼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와 차례로 만난다. 4강에 오르기 위해선 첫 단추를 잘 껴야 한다.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역대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42경기에서 26승16패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5경기는 2승3패로 밀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2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0대 4로 완패했고 결승에서 설욕하며 금메달을 땄으나 2대 0 신승이었다.
한국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첫 경기가 발목 잡은 경우가 많았다. 첫 경기에서 지면 대회 자체가 꼬이기 일쑤였다. ‘도하 참사’로 불리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의 첫 경기를 2대 4로 지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3회 연속 1라운드(예선)에서 탈락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항상 첫 경기가 문제였다. 지난해 열린 WBC에서도 첫 경기였던 호주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경기장도 변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베이돔과 톈무야구장을 번갈아 가면서 경기를 치른다. 두 구장 모두 인조잔디로 천연잔디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타이베이돔에서 훈련할 시간은 12일 오후 2시간가량이 전부다. 4만명의 대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일방적인 응원 소리를 들으며 경기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선발 싸움이 중요하다. 한국은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KT)와 우완 곽빈(두산)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고영표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타자들을 공략한다. 곽빈은 150㎞가 넘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곽빈은 올해 KBO리그에서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타선은 윤동희(롯데), 김도영(KIA), 송성문(키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만은 한국에 강했던 좌완 린여우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한다. 린여우민은 올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21경기 104⅓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는 아직 못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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