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아파트 연금' 터진다…윤수일 아파트 42년만에 리메이크
블랙핑크 로제의 곡 '아파트(APT.)' 인기를 타고 재조명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가 재건축된다. 가수 장범준의 리메이크를 통해서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범준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수일의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1982년 발매된 윤수일의 곡 '아파트'는 지난달 로제의 '아파트' 발표 이후 스트리밍이 최근 190% 급증(지니뮤직 기준)하는 등 젊은 층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장범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파트 재건축 브이로그'라는 영상을 올리며 '아파트' 리메이크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 재건축을 해보자는 연락을 평소 알고 있던 기획사 대표에게 받았다. (윤수일에게) 승인도 받았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선 장범준이 윤수일을 만나 함께 식사하고 공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산 관객을 만난 이 자리에서 윤수일은 "장범준이 '아파트'를 새롭게 재개발해준다. 제가 조합장"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이 담긴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음원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로제의 '아파트'는 로제가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이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이 노래 뮤직비디오는 12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억2300여만회를 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로제 '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윤수일의 42년 전 '아파트'를 떠올리는 이들도 늘었다. 윤수일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제 노래가 다시 관심을 끌게 돼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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