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출범 앞둔 화성시, 균형발전 위해 52개 사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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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특례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화성시가 5년간 2조7700여억원을 투입해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균형발전 사업에는 내부순환도로, 동탄트램, 신안산선 향남연장, 보타닉가든 화성, 역사박물관 건립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 ▲테크노폴 확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특례시 미래 준비를 위한 3대 균형발전사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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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도로·동탄트램·신안산선 연장 등
내년 특례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화성시가 5년간 2조7700여억원을 투입해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균형발전 사업에는 내부순환도로, 동탄트램, 신안산선 향남연장, 보타닉가든 화성, 역사박물관 건립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포함됐다.
화성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균형발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중장기 균형발전 로드맵인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은 특례시로 출범하는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시의 주요 균형발전을 위한 로드맵이다.
시는 기본계획에서 ▲지역별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 ▲화성형 균형발전 지속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 ▲테크노폴 확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특례시 미래 준비를 위한 3대 균형발전사업으로 꼽았다.
기본계획은 시를 ▲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희망사업(17개), 제안사업(7개), 현안사업(28개) 등 총 52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들은 관내 29개 읍·면·동 통·리장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및 전문가 자문,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됐다.
균형발전 사업은 32개 예산사업과 20개 비예산사업으로 구분된다. 시는 세부 균형사업 추진을 위해 5년간 총 2조7727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예산 비중이 높은 상위 5대 사업은 ▲내부순환도로망 구축(1조2170억원) ▲동탄트램(8912억원) ▲신안산선 향남연장(2006억원) ▲보타닉가든 화성(1037억원) ▲화성시 역사박물관 건립(711억원)이다.
시는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권역별 추진 상황 점검·관리를 통해 균형발전의 체계적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권역별 주요 균형사업은 다음과 같다.
◆봉담권역=어천·봉담3·효행지구 개발. 준산업단지 지정, 문화예술타운 건립, 삼보 폐광산 공원조성
◆향남권역= 외국인·다문화가정 All-Care 지원사업,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도이지구 도시개발, 신안산선 연장, 보타닉가든 화성
◆남양권역= 신안산선 연장, 새솔동 수변산책로 정비, 비봉습지공원 활성화, 남양택지 공영주차장 조성
◆송산권역=경제자유구역 조성, 에코팜랜드 조성, 송산GC 개발, 도심항공교통 추진, 신안산선 연장
◆병점권역=이공계 특성화대학 유치, 진안·태안3지구 개발, 병점역복합환승센터 건립, 황구지천 수변정비
◆동탄권역=동탄2테크노밸리 벤처단지 조기 육성, 동탄트램 추진, 종합병원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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