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서지역 경찰관 미배치 57.1%”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4. 11. 12.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 1)은 지난 11일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서 지역 치안 사각지대 현실 지적과 함께 치안 강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철 부의장은 "전남의 유인 도서 지역 중 57.1%인 155곳에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아 치안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다"며 "특히 도서 지역 주민들은 범죄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기대하기 어렵고, 일부 파출소는 비어있어 자원 활용 방안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서지역 치안 강화 ‘맞춤형 대책’ 촉구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 1)은 지난 11일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서 지역 치안 사각지대 현실 지적과 함께 치안 강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철 부의장은 “전남의 유인 도서 지역 중 57.1%인 155곳에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아 치안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다”며 “특히 도서 지역 주민들은 범죄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기대하기 어렵고, 일부 파출소는 비어있어 자원 활용 방안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서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치안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며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어있는 파출소 등의 활용도 제안한다. 도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순관 자치경찰위원장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에 맞춘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비어있는 파출소를 자율방범대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도서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