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에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낙점"

김지혜 2024. 11.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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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놈(왼쪽)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53)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놈 주지사가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불법 이민자 추방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던 충성파 중 한 명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의 반(反) 이민 선봉장이 일찌감치 윤곽을 갖추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border czar)로 지난 11일 내정했다.

또 수일 내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반이민 강경파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39)을 임명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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