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대·영남대·계명대·경북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11.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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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대동대, ESG 실현 위한 초광역 협업 교류회 가져
대구대-구미과학관 과학문화 체험행사 ‘희망의 과학차’ 개최
이선영·이채윤 동문,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계명대,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서 AI 전문가 양성 성과 선보여
경북대 수목진단센터, ‘드론 이용한 수목병해충 예찰·방제’ 워크숍 개최
대구보건대와 대동대가 부산 온천천 환경 정화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대동대, ESG 실현 위한 초광역 협업 교류회 가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8일 대동대학교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 ESG 협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대동대학교 화봉관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목표로 대구시와 부산시 소재 대학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보건대와 대동대 관계자와 학생 총 20명이 참석, ESG 실현을 위한 상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교류회는 대구보건대 이태희 산학기획연구팀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 팀장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 가치 실현 교육’을 주제로, ESG의 개념과 학과별 ESG 실천 방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 마인드 형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양 대학 학생들이 ‘반려천 가꾸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산 온천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회는 프로그램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논의하며 마무리됐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대학 간 ESG 실천 협업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물리교육과 학생들이 기획한 과학연극 공연 모습. 대구대 제공
대구대-구미과학관 과학문화 체험행사 ‘희망의 과학차’ 개최

대구대학교와 구미과학관이 공동 주관하는 ‘희망의 과학차’ 페스티벌이 지난 9일 구미과학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구대가 운영하는 이동식 과학문화 행사인 ‘희망의 과학차’는 매년 지역 소재 과학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공연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연극,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과학체험과 스포츠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주말을 맞아 과학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즐기며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과학관 강당에서는 대구대 물리교육과 학생들이 기획한 과학연극 ‘나홀로 집에’와 화학교육과 학생들이 준비한 다섯 가지 과학매직쇼가 각각 두 차례 공연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에서 물리의 원리와 화학 반응이 결합된 흥미로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과학연극 ‘나홀로 집에’는 마찰력, 자기력, 일의 원리 등 어려운 과학 주제를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이야기로 풀어내며 어린이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야외 마당에서는 대구대 학생들과 구미과학관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이 함께 준비한 과학체험활동과 퀴즈풀이 등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과학 완구를 만들고 과학관 전시물을 활용한 퀴즈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대 물리교육과 임성민 교수는 “이 행사는 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공공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을 쉽게 접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물리교육과와 구미과학관은 올해 9월 초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이선영, 이채윤 동문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이채윤, 최외출 총장, 이선영 동문. 영남대 제공
이선영·이채윤 동문,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이선영, 이채윤 동문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8일 이선영, 이채윤 동문이 모교를 찾아 최외출 총장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선영 동문은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학원 보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동생 이채윤 동문은 대학원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이선영 동문은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도 세계 대학평가 등 모교의 성과를 자주 접하고 있으며,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시면서 ㈜동재건설을 경영하고 계신 강정숙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이채윤 동문은 “수많은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교육을 받고 고국에서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 발전을 응원해 주시는 마음을 깊이 새겨 학생들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주관하는 ‘2024년 동계 해외전공심화학습 해외파견단’ 구성에 기여한 이선영, 이채윤 동문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가 ‘2024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AI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였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서 AI 전문가 양성 성과 선보여

계명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본다비치뮤지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미국 퀄컴연구소(Qualcomm Institute, 이하 QI)와 공동 운영하는 AI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AI·SW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SW 교육 콘텐츠와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명대와 QI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해 한양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계명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QI 교육과정의 내용을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생생히 전했다.

또 글로벌 학위 과정, 모빌리티 캠퍼스 조성 계획,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SW 인재 양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홍보 부스를 찾았으며, 특히 3일 진행된 김범준 산학부총장과 QI 조석헌 박사의 글로벌 AI 프로젝트 설명회에는 1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명대와 QI가 공동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65명의 학생들에게 전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28편의 우수 논문을 학회에 발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도 다수 배출했다. 

특히 올해 현대자동차 R&D본부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준호(계명대 로봇공학과 18학번)씨는 “2023년 하계에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AI를 활용한 전기회로 결함 감지 논문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는 2016년부터 QI와 함께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수성알파시티 내 캠퍼스 오픈을 통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지역 SW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초·중·고 학생, 재직자, 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목병해충 예찰용 드론 시연 모습. 경북대 제공
경북대 수목진단센터, ‘드론 이용한 수목병해충 예찰 및 방제’ 워크숍 개최

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산림병해충 전과정 대응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경북대 상주캠퍼스 6호관에서 대학원생과 나무의사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수목병해충 예찰 및 방제’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김대성 ㈜이노드 대표이사가 ‘드론과 병해충, 예찰 및 모니터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이경수 ㈜K드론 대표이사가 ‘드론을 이용한 수목병해충 방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실습으로 실제 드론을 이용해 공간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방제를 시연한다. 

김기우 센터장은 “최근 붉게 변해 죽어가는 소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산림 및 수목에 발생하는 병해충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수목병해충을 정확히 예찰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생활권 수목 피해 진단을 위한 공공수목진료체계의 일환으로 2014년에 산림청 지정으로 설립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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