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만 빠지는게 아니었다…KDI 성장전망 하향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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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만 빠지는게 아니었다…KDI 성장전망 하향
<앵커> KDI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2.5%에서 2.2%로 하향 조정이 됐고요. 내년은 2.0%, 올해보다 내년을 더 안 좋게 보는 전망입니다. 원래 같았으면 내년에는 더 나아진다고 항상 말을 해왔던 국책연구소들인데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우리 시장이 지금 위기에 와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하락이 계속됐던 적이 과거에도 있었습니까?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사실 기억이라는 게 쉽게 잊혀지기 마련인데요. 항상 보면 우리 흔히 얘기하는 걸로 말하는 게 지금이 가장 힘들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과거에 보면 1000포인트와 500포인트를 오가던 박스권도 있었고 또 2000포인트와 1000포인트를 오가던 박스권도 있었는데요. 대략 하락하던 시기가 한 2년 정도는 걸렸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고 가장 최근에는 2021년 이후에 3300선에서 2100포인트 때까지 그때도 한 1년 2개월 정도 걸렸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렇게 쭉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일단 5개월 연속 하락을 하면 그래도 좀 반등을 하곤 이렇게 좀 했었고 월별로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빠진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이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있었는데요. 지금 최근에 5개월째 음봉 코스피가 진행되고 있어서 과거대로 한다면 이제 반등은 나와야 될 그런 타임이긴 한데 어떻게 보면 최근에 주식시장도 좋고 코인시장도 워낙 뜨겁고 그런 상황에서 자금이 계속해서 그쪽으로 유출되는 흐름들도 있는 부분들도 있고 사실 어떻게 보면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 그런 기분 좀 씁쓸한 기분들이 지속이 되고 있는데 뭔가 터닝포인트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아직 그런 쪽에서는 상당히 좀 조심스럽다. 아직은 좀 그런 것들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최근에 답답한 시장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후 들어서 또 줄곧 하락만 하고 있으니까 참 답답한 분위기입니다. 1,400원대를 지금 넘어선 환율인데 지금 환율의 상당 위험이 아무래도 좀 더 높다고 우리가 봐야 될까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조금 더 상승 여지는 있다고 좀 보여지고 있고요. 그런데 과거의 사례도 보더라면 1,500원을 넘기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1,420원에서 1,480원 사이가 상단은 정해져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항상 위기가 왔을 경우에 WTI도 마찬가지고 고점을 돌파할 거라는 얘기가 있지만 항상 거기에서는 어떤 경제정책이라든지 제도가 나오면서 좀 순환되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살짝 상단 부분이 열려있고 지금 사실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차지하는 레드 스윕이 거의 될 것 같습니다. 스윕이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무엇이 문제냐면 다 휩쓸었다는 부분인데 결국 미국 중심주의로 가게 됐을 경우에 어느 정도 강달러는 유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단은 어느 정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업종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조선 방산 쪽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 2차전지는 조정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봐야 되는 쪽이 많이 가고 있는 섹터이냐. 아니면 지금 많이 조정을 받은 떨어진 섹터이냐. 혹은 트럼프 트레이드에서 좀 비껴가 있는 많이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은 그런 쪽을 봐야 되는 거냐. 어떤 관점이세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사실 어려운데요. 왜냐하면 사실 조선인의 방사는 기본적으로 트럼프가 아니어도 헬스 같았어도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섹터였기도 했고요. 두 업종의 공통점은 높은 수주장구를 통해서 안정적인 실적 전망이 가능한 그런 섹터기도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최근에 특히 수주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최근에 많이 부각이 됐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좀 조심스러운 구간 왜냐하면 오늘도 좋은 뉴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도 상당폭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추격 매수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고요. 오히려 노린다면 차라리 조금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안 좋은 섹터이기 때문에 그 안 좋은 섹터 중에서 저는 차라리 한번 좀 노려볼 만한 게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예를 들면 저는 일단은 화장품을 한번 좀 봐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사실 화장품이 3분기의 수출 데이터는 분명히 좋았습니다. 19% 증가를 했고요.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실적은 좋았을 텐데 최근에 아모레퍼시픽 실적 좋아서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화장품이 오르다가 최근에 코스메카 코리아가 실적이 좀 안 좋게 나오면서 더 크게 악재에는 크게 반응을 하고 호재에는 조금만 반응을 하는 그런 흐름을 좀 보여왔었는데요.
이번 주에 실리콘투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게 종합유통회사죠. 그렇다면 수출 데이터를 어느 정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업체를 가지고 있는 그런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회사들이 다시금 실적을 좋게 기대대로 나와준다면 다시금 그래도 이쪽 섹터에 옮기는 불안할 수 있는 그런 분야이지 않겠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우주'로 가는 시장…한화시스템·에어로 신고가
<앵커> 한화 시스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 우주붙은 기업들 지금 신고가를 가고 있고요. LG에너지솔루션도 스페이스X 납품설과 함께 지금 급등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시대의 항공우주 관련주들 정말 주도주 흐름을 탈 수 있을지 이 부분이 좀 관심이에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일단은 저는 우주항공주들은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베팅에 성공을 했죠. 그와 관련해서 좀 두각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대통령이 하나의 미래의 먹거리를 정하게 되는데 아마 지금 미국은 그중에 하나가 우주항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페이스X라는 거대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는 부분을 주목해보셔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조금 더 나아가서 저게도 인공위성 관련된 이슈들이 또 한 번 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제가 한 발 앞서보자라고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이번에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면 결국 위성통신시장이 다시 한 번 이슈가 돼야 됩니다. 5G에서 6G로 오랫동안 못 넘어갔는데 그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인공위성 사업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 워낙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지만 결국 성장할 사업을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예전에 조선 사업을 말씀드렸을 때도 대규모 수주가 있어서 결국은 간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 부분에서 인공위성 시장에서 솔리드나 휴니드같이 많이 상승 못했던 종목들도 주목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즉 짝꿍매매를 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지금 돈이 되고 있나요? 이 사업들이?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지금은 돈이 되고 있지는 않은데요. 다만 제가 말씀드렸던 기업은 본업 자체에서 영업이익이 개선이 되고 영업이익이 그래도 50억 이상 꾸준히 나는 회사들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우주도 가지만 바다 쪽에서도 가는 게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오늘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트럼프 러브콜 나오기 무섭게 두 번째 MRO 해군함정 수주가 들어왔다는 겁니다. MRO 사업 성과가 이제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게 좀 얼마나 크게 기대감을 가져봐야 되는 건지.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기본적으로 미국이 조선업이 아예 쇠퇴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들어서 미국 전체적으로 수주가 투척에 불과하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해군, 군함 같은 경우도 중국에 역전당할 정도로 최근에 숫자면에서는 역전당할 정도로 조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쪽에 사업을 해줄 것이 상당히 필요했는데 사실 미국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법안으로 인해서 비밀 유지 때문에 미국 내에서만 MRO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우방국까지도 확대를 시키는 부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한화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지난 6월에 한화 시스템과 한화오션 둘이 6대4로 필리핀 조선선수로 인수를 해서 거기서부터 시작을 했고 또 추가적으로 미국 내 조선선수 인수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현재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보면 관련 사업 쪽에서 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또 유리한 그런 부분들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부분들이 오늘 이런 뉴스로도 다시 한 번 또 재차 확인됐다고 보여지기도 하는 부분들이고요. 기본적으로 또 한화오션은 과거 대우조선해양시절부터 국내에 있는 잠수함과 같은 이런 부담 같은 경우에 3분의 2 정도를 대부분 맡아서 지금 만들어서 왔었거든요. 하기 때문에 부족한 미국의 이런 부담 같은 경우에도 충분히 다시 추가적인 수주도 미국 내 조선소에서 할 수 있는 그런 여지도 분명히 좀 존재한다고 봤을 때는 저는 충분히 트럼프 시대가 아니어도 충분히 미국 내에서는 미국이 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 있게 시장 안에서 안착을 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대중공업도 내년부터 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두 회사가 모두 다 5년간의 사업권을 갖고 있는 회사들 아니겠습니까? 이 사업의 정체성을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되나요? 조선주가 신규 수주를 했다. MRO 수주를 그렇게 봐야 되는지 아니면 조선주가 그 밖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다. 새로운 사업에 추진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저는 오히려 후자 새로운 사업의 추진력이다라고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MRO라는 게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인데 결국은 유지 보수해줘서 관리까지 가는 AS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매력적인 게 뭐냐면 지입장비가 생각보다 한 번 들어가고 나면 오랫동안 지입장비가 다른 쪽에 들어오기가 어렵습니다. 꾸준하게 수주를 받게 되었을 경우에 안정적 맞이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지금 주목해봐야 될 부분은 이 MRO가 미국과 캐나다 쪽 이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 이제 함정건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감은 있습니다만 MRO를 꾸준히 하다 보면 결국은 존스법이라고 있는데 그 부분까지도 무너뜨려서 수주까지 받을 수 있지 않겠냐. 그리고 MRO를 꾸준히 잘하다 보면 캐나다의 지금 결국은 잠수정이나 이런 부분들까지도 받아볼 수 있지 않겠다는 확정에 대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보면 조선주들의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이렇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가 오늘 한화오션이 이 호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짝 급등하고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단 말이죠. 이게 조선주의 사실은 수주가 제일 중요한데 MRO 수주 말고 그냥 수주가 더 중요한 거 아니에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일단은 조선주 그냥 수주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직 한화오션의 수주가 매출 계약에 이런 부분이 정확히 찍혀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겠는데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어떤 이슈사항을 보게 됐을 경우 또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 결국은 액화가스에 대한 부분들의 이슈가 있을 거고요. 그거는 조선 수주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제가 이제 MRO는 미래를 준비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 게 이번에 잘 만들게 되면 그다음에 이제 군함 수주라든지 이런 부분에 큰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미래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비트코인 9만달러 임박…"지금 사면 늦나"
<앵커>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10만 달러 간다 이런 얘기도 전망이 나오잖아요 연내. ETF 같은 경우도 하루 만에 10%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비트코인 자산 자체를 못 믿는 게 아니라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조금 있는 부분인데 비트코인 ETF 같은 경우는 그래도 증권거래소를 통해 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거잖아요 투자 자산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사실 제가 코인 전문가는 아닌데 근데 기본적으로 이제 워낙에 트럼프 1기 때는 사실 조금 부정적이었던 이런 입장에서 최근에는 상당히 완화적인 그런 스탠스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단 최근에 급등세를 좀 보여주고 있는 사실이고 이게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밈 같은 그런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말씀하셨던 것처럼 연말까지는 그래도 상당히 좋을 것이다 라는 그런 기대감들이 상당히 있고 이런 기대감들이 단순히 한둘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런 걸 공감하고 있다 보니까 이러한 현상들이 유지가 되고 가격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더 자금 유입이 나고 있다고 그런 정도로 보여지고 오히려 주식장 입장에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보여지긴 합니다.
<앵커> 엘살바도르 정부에서 1일 1코인을 샀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7,300억 원이다. 수익률이 90%다. 사실 코인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하면 몇 천배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생각보다는 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 정도 90% 정도 수익률이면 주식에서도 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트럼프 트레이드로 지금 가고 있는 코인 관련주들 그리고 우크라 재건주들 이런 것들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단기 투자의 관점에서 봐야 되지 않습니까?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코인 관련 조대 같은 경우는 저는 이제 어쨌든 좀 불장입니다. 불장은 무시를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요. 지금 대신에 이제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코인들이 주로 움직이고 메인넷이라는 거는 핵심의 어떤 기술을 갖고 있고 알트코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이고요. 또 다른 알트코인이라는 관련된 코인들은 또 안 가고 있습니다. 굉장히 차별이 주식장보다 더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인 시장 좀 조심하셔야 될 것 같고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이런 것이 새로운 개념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코인이라는 개념이었다면 지금 현물과 연결해서 진행되는 코인들 혹은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는 좀 어렵지만 STO라든지 이런 식으로 조금은 금융화시키려는 부분들이 있고 이런 부분들이 해외시장에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무시하는 경향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보여지고 있고 이 부분은 조금 더 코인에 대한 부분들에서 적가형 부분에서는 관련된 종목들 보셔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우크라이나 재건주는 저는 테마라고 봅니다. 호재나 테마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수혜를 안 받고도 이슈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인텔CEO "칩스법 지원 강화 필요"
<앵커> 인텔 CEO 팻 겔싱어가 트럼프 행정부에다가 칩스법에 더 강한 지원이 요구된다 이런 언급을 했다는 겁니다.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니까 반도체 자급자족이 더 요구되고 있고 그런 주장을 한 건데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지원 강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대만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마침 또 다음 달 초에 TSMC 미국 공장에 트럼프가 방문을 해서 여기서 무슨 말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우리 반도체주들의 운명이 걸렸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칩스법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어떤 게 있을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최근에 오늘 TSMC가 칠나노 이하 첨단칩, AI칩을 중국 수출 금지 명령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취임 전부터 입김을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계속해서 대중국 강화, 제재 강화 그리고 칩스법 자체가 기본적으로는 TSMC나 우리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회사가 미국 내 연구시설이나 제조설비 하면 보조금 준다는 건데 사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받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다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트럼프 2기가 행정부가 지급을 해야 될 건데 이거를 온전히 더 받고 싶은 욕망은 분명히 좀 있겠죠. 그런데 사실 인텔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도 1만 5천 명의 구조조정 소식도 있었고 또 파운드리 수율이 안 나와서 분사 가능성에 대한 언급들도 계속 있었고 상대적으로 미국의 대형 반도체 관련 회사들 중에서 주가는 가장 오르지 못하는 그런 허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트럼프 행정부에 더 잘 보이려는 노력, 더 해달라는 그런 읍소를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닌가 보여지는데요. 물론 인텔 역시도 현재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죠. 그런데 사실 기존에 있는 설비도 수율이 안 나와서 문제인데 추가로 접어야 사실 또 나올까 그런 의문도 있고 실제로 고객사도 별로 없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과연 접어야 이게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실제로는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기도 했죠. 현재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이미 수령을 했고 또 이제 110억 달러의 절의 대출까지도 약속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인텔은 공부 못하는 학생인데 내일 모레 수능이잖아요. 그런데 공부 못하는 학생인데 일단 집안에 돈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1등 대학은 못 가더라도 2, 3위 정도의 대학은 갈 수 있는 그런 재력의 바탕은 된다라는 그런 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텔이 되게 좀 얄밉죠. 얄밉게 느껴지기도 하고 사실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미국의 우선주의 그런 것들이 더 강화되는 그런 흐름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저는 좀 이런 것들도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는 못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칩스 법에 대해서 만약에 철회를 트럼프가 안 하는 쪽으로 간다 그러면 지금까지 반도체 주들이 겪게 된 조정장을 되돌리는, 우리한테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되는 그런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저도 반발 매수세는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사실은 이번에 지원이 끊기게 되면 미국에 진출했던 기업들은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이 됐던 거거든요. 사실 그 대신에 다시 지원을 해주게 된다면 경쟁력을 갖고 한 상승분의 반 정도는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중국에서 전기차 업체 BYD가 캐나다 진출 계획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있지 않습니까?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진출을 중단했다는 건데 이렇듯 관세 강화가 미국 자국에 있는 기업하고의 직접적인 충돌이 아니면 오히려 우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사실은 경쟁력에 대한 부분들이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기업 같은 경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대기업 수주가 어느 쪽에 많느냐는 건데, 미국에서 만약에 지금 그 부분이 진행됐을 경우 진출한 기업들이 지금 영향을 받는 것이 지금 관세에 대한 부분보다 저는 단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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