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경기 뛰고 은퇴…‘선행의 아이콘’ 신본기, 13년 커리어 마침표

김희웅 2024. 11.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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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KT 신본기가 4회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9.

프로야구 KT 위즈 신본기(35)가 은퇴한다.

KT는 12일 “신본기가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신본기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고,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했다.

신본기는 13년간 프로 통산 1000경기에 나섰고, 통산 타율 0.247, 26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신본기는 구단을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 프런트와 코치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며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들의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 묵묵히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서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펼친 신본기는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7년에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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