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세계 최고 센터백 공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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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전 세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센터백으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현지시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센터백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김민재의 이름을 가장 맨 위에 올렸다.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김민재는 잠시 뮌헨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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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김민재 |
ⓒ 바이에른 뮌헨 |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현지시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센터백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김민재의 이름을 가장 맨 위에 올렸다.
김민재, 내로라하는 센터백들 누르고 당당히 1위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줬다. 그 뒤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이 따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가 89.7점으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1위로 이끌고 있는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데이크가 각각 89.5점과 89.4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89.0점), 뮌헨에서 김민재와 짝을 이루는 다요 우파메카노(88.9점)는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그 뒤를 이어 10명을 채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뮌헨에 입단했으나, 수비를 강조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벤치로 밀려나며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전 세계 센터백 순위에서 김민재가 1위에 올랐다 |
ⓒ CIES |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가 맹활약하고 있는 뮌헨은 최근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7일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113회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 선수에게 전달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김민재는 잠시 뮌헨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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