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이 음식’만 먹었다” 송승헌, 3주 실천해 성공한 다이어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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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48)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김영철은 당시 송승헌의 모습을 봤었다며 "송승헌이 3주 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그때 살이 좀 많이 빠지긴 했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평소에는 다이어트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때는 견과류 먹고 물만 먹었던 것 같다"며 "당시 첫 끼로 떡볶이를 먹었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이 다이어트 중 먹었다는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다량 함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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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히든페이스’ 주연 배우 송승헌과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송승헌이 ‘히든페이스’ 베드신, 욕조신 때문에 3주를 물로 입만 헹구고 견과류로 버텼다고 들었다”며 “촬영 끝나고 그토록 기다렸던 첫 식사로 뭘 마음껏 먹었냐”라는 청취자 댓글을 읽었다. 이에 김영철은 당시 송승헌의 모습을 봤었다며 “송승헌이 3주 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그때 살이 좀 많이 빠지긴 했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평소에는 다이어트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때는 견과류 먹고 물만 먹었던 것 같다”며 “당시 첫 끼로 떡볶이를 먹었었다”고 말했다. 또 김영철은 “그때 기억나는 게 (다이어트할 때) 날카롭고 예민하지 않냐, 그때 우리가 술자리를 했는데, 혼자 9시쯤에 취하더라”라며 “밥을 많이 못 먹고, 빈속이니까 빨리 취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송승헌이 다이어트 중 먹었다는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다량 함유한다. 이들 영양소는 포만감을 높이는 역할을 해 과도한 열량 섭취를 예방한다. 다이어트 중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호주대 연구진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67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식단과 함께 매일 43~85g가량의 아몬드‧땅콩‧피스타치오‧호두 등의 견과류를 제공했다. 다른 그룹은 견과류 없이 기본 식단만 먹게 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매일 식단에 곁들여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큰 감량 폭을 기록했다. 견과류 포함 식단을 먹은 그룹은 견과류 없는 식단을 먹은 그룹보다 최소 1kg에서 최대 16kg까지 체중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과류만 먹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요요 현상은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감소한 체중이 유지되지 못하고, 체중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은 영양분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적게 먹으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건강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정량의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도 섭취해야 한다. 운동 역시 장시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기, 계단 이용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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