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 “영암으로 오세요”

신영삼 2024. 11. 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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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활기를 찾기 위한 전남 영암군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월출산 국화축제'에 18만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축제는 끝났지만, 영암군은 이달 31일까지 3주간 국화꽃 전시와 야간조명 운영을 연장해 지각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멋을 선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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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화축제 막 내렸지만 전시‧야간 개장, 25일부터는 천하장사씨름대회도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국화 전시와 야경 조명,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았다. 영암군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활기를 찾기 위한 전남 영암군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월출산 국화축제’에 18만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 포털 검색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전국 축제 트렌드 지수’ 10월 3위에 올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국화 전시와 야경 조명,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특히 레이저와 포그머신을 활용해 환상적인 북극의 밤하늘을 재현하는 ‘월출산 오로라(AURORA)’가 매일 열려 큰 인기와 찬사를 받았다. 

영암군은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인기가수를 초청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고, 관광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어린이 댄스대회,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주말 축제는 끝났지만, 영암군은 이달 31일까지 3주간 국화꽃 전시와 야간조명 운영을 연장해 지각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멋을 선물하기로 했다.

 2024 천하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군
영암군에서는 또 하나의 빅이벤트가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 씨름의 최강자를 가르는 2024 천하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39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씨름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25일 초·중·고·대학부 최강단전 경기를 시작으로, 소백 72kg 이하, 태백 80kg 이하, 금강 90kg 이하, 한라 105kg 이하 남자체급별 장사전, 매화 60kg 이하, 국화 70kg 이하, 무궁화 80kg 이하 여자체급별 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140kg 이하 천하장사전이 진행된다. 

각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1TV와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방송 중계되고, 스폰서십을 체결한 유튜브 샅바TV 체널에서는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경기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영암군에서는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은 세 번째 열리는 대회다.

한편 영암군은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민속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다.

1986년 현대코끼리씨름단으로 창단후 2005년 1월 운영사가 현대중공업에서 현대삼호중공업으로 한 차례 바뀐 뒤 조선업 불황으로 2016년 팀 해체를 결정했고, 그해 12월 현대삼호중공업 소재지인 영암군이 조례를 제정해 씨름단을 인수했다.

운영을 위해 매년 20억 원이 넘는 군비 부담이 계속되면서 운영 효과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일었지만, 영암군은 공론화위를 구성, 군민 의견을 수렴해 계속 운영을 결정했다.

김칠규, 이태현, 황규연 등의 천하장사를 배출한 씨름단은 영암군 인수 후에도 각종 민속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면서 TV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스타씨름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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