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 뒤 낙폭 축소...삼전 52주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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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주의 약세에 사흘째 내리면서 장중 2500선이 붕괴됐다.
2500선이 무너진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낙폭을 줄여 25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및 반도체주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달러 강세 등이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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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주의 약세에 사흘째 내리면서 장중 2500선이 붕괴됐다. 이후 저가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한 뒤 251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7포인트(0.48%) 내린 2519.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낮은 2527.94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워 장중 2496.9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9월 11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2500선이 무너진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낙폭을 줄여 25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7억원, 1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를 이끌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테슬라가 8.96%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오른 반면, 엔비디아(-1.6%), 브로드컴(-2.6%), 퀄컴(-1.5%)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및 반도체주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달러 강세 등이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1.82%)가 이날 장중 5만38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고 SK하이닉스(-1.77%)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3포인트(1.33%) 내린 719.1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2포인트(0.02%) 내린 728.72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3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323억원, 기관은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나드는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4원 오른 1399.1원에 거래를 시작해 1400원선을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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