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예산안 올 보다 증가한 2조 7971억 편성

이익훈 2024. 11.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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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보다 902억 원이 증가한 2조 7971억 원으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일몰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미래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1888억 원을 반영해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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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보다 902억 증가… 적립기금 1888억 반영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보다 902억 원이 증가한 2조 7971억 원으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일몰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미래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1888억 원을 반영해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2172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35억 원, 기타이전수입 6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170억 원, 기금전입금 1888억 원으로 총 2조 7971억 원 규모다.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611억 원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초 1~2학년 확대 운영에 따라 프로그램·공간·전담 인력 등 촘촘한 지원을 위해 초 1~2학년 맞춤형프로그램 지원 확대(163억), 초등학교 전체 늘봄지원실 및 2학년 연구실 구축 등 시설 확충(23억), 돌봄전담사 및 늘봄실무사, 늘봄지원실장 배치 등 전담 인력 지원(261억), 초등돌봄교실 급·간식 지원(76억), 늘봄학교 운영비 등(88억)을 반영했다.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지원에 177억 원

주요사업으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인지감수성 측정 검사, 성폭력예방교육 등(7억),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등(54억), 배움터지킴이 운영(33억), 학생안전보호실 등 학교안전인프라 지원(15억), 학교안전관리 및 안전문화 기반 조성(20억) 등 총 129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교육활동 보호·지원을 위해 교원 심리·정서 지원(36억), 교권침해예방 및 법률지원단 운영 등(12억) 총 48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에 662억 원

2025학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지원, 디지털튜터 지원, 디지털교과서 인프라 관리 등(140억), 디지털기반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등(116억) 총 256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및 대전국제교육원 설립(233억), ICT활용 및 AI‧SW교육,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지속가능발전 생태환경교육 등(173억) 총 406억 원을 배정했다.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2749억 원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3.1% 인상한 무상급식비 지원(1,257억),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학교급식관리(13억), 학생 건강 관리, 학교운동장 조성, 어린이활동공간 및 교사내 환경위생 관리(28억) 등 총 1,298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교육급여, 학비지원 등 교육기회 보장(242억), 4~5세아 유아교육비 5만원 지원 등 누리과정비 지원(1,083억), 특수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한 중·고등학생 교복지원(82억), 다문화·탈북학생 및 특수교육 복지(44억) 등 총 1451억 원을 책정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3382억 원

(가칭)용산2초 등 학교 신설 및 증·개축(1746억),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시설(447억), 학교공간혁신 및 공간재구조화(446억), 냉난방(GHP저감장치) 및 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743억) 등을 반영했다. 

한편 대전교육청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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