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파 저감시설 운영 등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송태화 2024. 11.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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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측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3단계로 운영하여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을 시행해 구민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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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전경.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측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3단계로 운영하여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27곳, 온기텐트 30곳 등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 69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26개의 온열의자를 가동한다. 또 온열의자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시간과 온도 등을 원격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확대한다. 구는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긴급지원 대상자의 겨울철 연료비 지원을 확대해 난방비 부담을 완화한다. 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대상자를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서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기습적인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본부’를 운영,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제설 취약구간 5개소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해 강설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을 시행해 구민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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