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승 이끈 로버츠 감독은 빠졌다, MLB 감독상 후보 발표

이형석 2024. 11.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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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오른쪽) 감독과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심판과 이야기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20.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우수 감독상 후보가 발표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최우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NL에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클 실트, 뉴욕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밀워키 브루어서 팻 머피 감독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행사에서 LA 로버츠 감독이 환한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20.

반면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다저스를 4년 만에 정상으로 다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할대(0.605) 승률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yonhap photo-306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2024-03-20 15:34:3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올 시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실트 감독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승률(0.574)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실트 감독과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머피 감독은 밀워키를 NL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고, 멘도사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메츠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올려놓았다. 

AL에선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J 힌치 감독,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맷 콰트로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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