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초·중 학생 선수 최저 학력 권리 구제 결정 환영"
이은경 2024. 11. 12. 09:00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교육부가 최저 학력에 미도달한 초·중등학교 학생선수의 경기대회 참가 제한 규정 적용을 유예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
개정된 최저학력제 시행으로 최저 학력에 미도달한 학생선수는 학생선수의 자격으로 참가하는 모든 형태의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이에 현장에서는 최저 학력에 미도달한 초·중등학교 학생선수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그간 문체부는 최저학력제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문체부-교육부 차관급 학교체육 정책협의체를 통해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현 최저학력제의 위헌을 구하는 헌법소원에 대해 초·중등학교 학생선수의 권리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최저학력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채택해 소관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
최근 11월, 국회에서는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대회 참가 허용 대상을 ‘고등학교 학생선수’에서 ‘학생선수’로 확대하는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결됐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그동안 체육 현장에서 최저학력제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학생선수에게 공정한 경쟁과 대회 참가의 기회를 열어준 교육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한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체육계, 국회, 언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학생선수들이 현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학교체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으로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풍자, KGMA서 생애 첫 시상식 레드카펫 MC 맡아..“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일” - 일간스포츠
- 결혼 앞둔 박소영♥문경찬, 웨딩화보 공개…김민경‧이수지 등 동료들 총출동 - 일간스포츠
- 장현식 LG행, 미소 짓는 염경엽 "구단에 감사, 불펜 기둥이 필요했다" - 일간스포츠
- 러블리즈·여자친구 ‘청순돌’이 온다...가요계는 ‘고인돌 잔치’ [줌인] - 일간스포츠
- [IS 이슈] "최종 오퍼한 상태" 1984년생 노경은, 다년 계약 제안…답변 기다리는 SSG - 일간스포츠
- '충격패' 고개숙인 SON…"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 일간스포츠
- '직무 정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승인될까 - 일간스포츠
- 홍명보號 '완전체' 구성…쿠웨이트전 앞두고 기대 만발 - 일간스포츠
- 이정민 “둘째 난임... 10번 넘는 시험관 끝 성공” (4인용식탁) - 일간스포츠
- [TVis] 뷰티크레이터 이사배 “10년째 솔로…일에 몰두” (‘동상이몽2’)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