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IG넥스원, 수익성 개선 전망…커버리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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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LIG넥스원에 대해 3분기 기대 이하 실적을 거뒀지만 곧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3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늘어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3.2% 증가한 3528억원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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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LIG넥스원에 대해 3분기 기대 이하 실적을 거뒀지만 곧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3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늘어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3.2% 증가한 3528억원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아랍에미리트(UAE)향, 2026년 사우디향 천궁-Ⅱ 양산 사업에 진입하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비궁), 루마니아(신궁), 말레이시아(해궁) 등 유도무기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1% 늘어난 7403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5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7242억원, 613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인도네시아 무전기 매출이 400억원 발생하고, 세종연구소 인수 등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외형은 양산사업을 기반으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실제 현궁, 해궁, 중어뢰-Ⅱ 양산 등으로 정밀타격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142억원, 지휘통제 부문은 76.5% 늘어난 매출액 1982억원을 기록했다. 감시정찰 및 항공·전자전 부문의 매출액도 각각 1193억원, 902억원으로 증가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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