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11. 12.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지난 20년간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14일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시·한겨레통일문화재단 공동 주최…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 주제 국제정세 속 부산 역할 모색
박형준 시장·문재인 전(前) 대통령·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최우성 한겨레 대표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 주요 인사 100여명 참석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지난 20년간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와 BNK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에 참여하는 지구촌 선거의 해를 맞아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대담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 3개 분과 ▲특별강연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은 13일 오전 9시 30분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영상 출연해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평화와 협력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정인 한겨레통일 문화재단 이사장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또 일본 시민사회 지도자이자 활동가인 피스보트 창립자 요시오카 타츠야도 ‘동아시아, 신냉전으로 진입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차태서 성균관대학교 교수, 차이둥제 국립중흥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바인 아메리칸대학교 교수와 국제적 토론의 장을 가지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민이 염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발맞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이라는 분과를 마련해 수도권에 맞먹는 또 하나의 국가 발전 축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비전 또한 논의한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부산의 도시외교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가교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장소성을 고려한 부산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분과(세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Z세션으로 '청년 평화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 토크쇼 등 '평화'를 둘러싼 청년들의 의견교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나눈 뜻깊은 논의가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과 비전,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