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지원’…내년 700가구로 확대

김민진 2024. 11. 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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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령자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올해 1인가구 등 거동불편 어르신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1779건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사업 만족도가 높아, 구는 지난해 337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자를 2배로 확대해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물품을 설치·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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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낙상예방솔루션’ 앱 도입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령자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올해 1인가구 등 거동불편 어르신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1779건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사업 만족도가 높아, 구는 지난해 337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자를 2배로 확대해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물품을 설치·지원했다.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해 낙상예방물품(침대 안전손잡이) 설치현황을 점검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지원물품 또한 기존 9종에서 4종(욕실의자, 지팡이, 욕실 논슬립 바닥시트, 침대난간 거치형 안전손잡이)을 추가해 총 13종으로 확대하고, 물품 설치 시 낙상사고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낙상예방솔루션’ 앱을 처음 도입해 활용했다. 낙상예방솔루션 앱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신체 상태 등에 대한 개별 정보를 AI로 분석해 주변 위험 요인들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위험도를 진단할 수 있는 생활환경 평가 앱이다. 구는 이를 활용해 낙상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 43명에 대해 지원규모를 기존 23만원 한도에서 40만원까지 늘려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평상시 낙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어르신 낙상예방교육’도 16회 실시해 총 463명의 어르신들이 이론강의와 근력강화 기초운동 등 교육을 수료했다.

구는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늘려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양천구 거주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이며 저소득층, 고연령, 주거환경 및 건강상태 등을 반영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단, 기수혜자 및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타 법령에 의해 복지용구를 지원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주거공간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고령자의 안전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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