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연설장 안 간 윤석열, 이틀 전 골프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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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을 이틀 앞둔)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갔다. 국회 협조를 얻어내야겠다는 설득 준비를 했어야 하는 때에 골프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11일 말했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태릉골프장에 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2일은 대규모 시국 집회가 열리고 있었고, 4일에는 시정 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미·북 협상 재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시 중요한 도전 과제가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회의를 열거나 시정 연설을 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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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을 이틀 앞둔)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갔다. 국회 협조를 얻어내야겠다는 설득 준비를 했어야 하는 때에 골프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11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시정 연설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지난 2일 태릉골프장에는) 7분마다 티(티박스 안에서 골프공을 올려두기 위해 땅에 꽂는 받침)가 배치됐다. 그런데 두 타임(오후 12시41분과 12시48분)은 이례적으로 배정되지 않았다. 그것이 윤 대통령이 그날 (태릉골프장에) 갔다는 증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태릉골프장에 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2일은 대규모 시국 집회가 열리고 있었고, 4일에는 시정 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미·북 협상 재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시 중요한 도전 과제가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회의를 열거나 시정 연설을 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트럼프 제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골프 연습에 나섰다고 한다. 경제와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지금 국가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대신 골프채를 휘두르는 데 공을 들인다니 귀를 의심하게 한다. 취미로 외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안일한 사고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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