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고난도 이식·로봇수술 등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 보유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은 고난도 이식수술, 로봇수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했다. 치료뿐만 아니라 내원객의 편의를 위한 병원 문화 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고난도 이식수술, 로봇수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했다. 2023년 말엔 로봇수술 시행 통산 4만례를 돌파했다. 단일 의료기관으론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해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한 데 이어 췌장암·폐암·간암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암 치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쉬운 길 찾기(Way-Finding) 사인물로 내원객의 불편을 줄였다. CT 검사실과 같이 내원객이 자주 찾는 곳에 사이니지와 안내문을 제작해 편의를 높였다. 자주 찾는 도착지는 VOC에 접수된 사항을 통계를 기반으로 설정했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가족도움화장실, 장루·요루 화장실, 수유실 등 특수편의시설 위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대형 사이니지를 붙여 환자, 보호자, 아기를 동반한 내원객이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원 환자를 위한 편의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병동 내 테이핑 작업 등을 병실과 떨어진 다른 공간으로 분리하고, 화장실 무소음 변기 뚜껑으로 교체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환자의 숙면을 돕는 꿀잠꾸러미(귀마개, 수면안대, 입원생활 안내문)를 제공해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