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령탑도 통상수장도 “트럼프 2기 예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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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신(新)정부 정책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기 어렵다"며 "산업·통상과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아직 트럼프 신정부의 구체적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호혜적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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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 현안 점검… 대응안 모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신(新)정부 정책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기 어렵다”며 “산업·통상과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4월 신설된 비상설 회의체다. 회의에 참석한 통상·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중심의 일방적 압박·협상 등 정책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면서 미국에 제시할 수 있는 정무적·전략적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국 경제에 일부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내 투자 활성화 등 긍정적인 요인도 혼재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미국 정권 교체기를 맞아 한·미 통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아직 트럼프 신정부의 구체적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호혜적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한·미 양측 간에 논의되어 온 통상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세종=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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