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독일 전시회 참가…"지원규모 확대"

MEDICA 2024 강원공동관 부스 시안.(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한종현, 이하 재단)는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원주시(시장 원강수)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24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MEDICA 2024 전시회는 11~1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MEDICA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69개국 6100개사가 참가하고 166개국에서 8만3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 기업 330여 개, 강원 기업 30여 개가 참가했다.

재단은 MEDICA 2024 전시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강원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강원공동관에는 강원 소재 의료기기 제조 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해 지역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은 전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공동관과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특별관을 조성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특별관은 MEDICA 주최사에서 마련한 ‘Futures of Hospital’ 특별관 내에 위치해 한국의 우수하고 신속한 국가 건강검진 시스템을 소개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서 사용되는 주요 의료기기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한국-독일 네트워킹 행사(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에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수출 증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디지털트윈 기술 소개 및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디지털트윈 글로벌 세미나(강원테크노파크 주관)에 참여해 관련 기술의 혁신적인 가능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장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에 공동관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어에게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직접적인 수출 계약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