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 10% 할인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2024. 11.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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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지방우정청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EMS-Express Mail Service)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택배 이용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을 지원해 우편비용 경감, 생활편익 증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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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남우정청, 요금 협약…지역 정착 도움
광주시는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현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왼쪽)과 문근석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오른쪽)이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전남지방우정청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EMS-Express Mail Service)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택배 이용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을 지원해 우편비용 경감, 생활편익 증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광주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전남지방우정청 관할 우체국(광주·전남 소재 377개소)을 이용할 때 국제특급우편(EMS, EMS프리미엄) 요금의 10% 할인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선 우편 접수 때 D-2(유학) 또는 D-4(일반연수)로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되고,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로 신청하면 3% 추가 할인(EMS프리미엄 제외)이 적용된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6,300여명으로, 전년 대비 9%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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