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10% 늘린 7조606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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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7조 6069억 원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7027억 원(10.2%) 이 늘었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임산부고용유지지원, 손자녀 가족돌보미 등 저출산 대응 사업에 10억 5000만 원, 돌봄서비스 지원·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 운영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75억 원,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25억 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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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
ⓒ 안현주 |
올해 본예산보다 7027억 원(10.2%) 이 늘었다.
광주시는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산업·인재·창업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광주 도약'을 목표로, ▲민생 회복·미래 투자 ▲공동체 회복·돌봄 확대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으로 545억 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8억3000만 원), 청년월세·구직활동 수당·주택임차보증금 등 청년 지원 사업에 242억 원을 투자한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지원에 197억 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 예산으로 46억 원을 편성했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임산부고용유지지원, 손자녀 가족돌보미 등 저출산 대응 사업에 10억 5000만 원, 돌봄서비스 지원·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 운영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75억 원,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25억 원을 쓴다.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자전거도로·보행로 개선 등에 72억 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후변화 대응에 169억 원을 투자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위한 138억 원도 포함됐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민생이 어려울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생 회복과 동시에 미래 투자에도 중점을 둬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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