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매일 저녁 ‘이 물’에 풍덩 “피로 해소 효과”… ‘콜드 플런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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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제니(28)가 자신만의 피로 해소법을 소개했다.
제니는 "매일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하루를 콜드 플런지로 마무리했다"며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걸 느낄 수 있고 끝나고 나면 에너지가 넘치고 정신이 맑아진다"라고 말했다.
콜드 플런지를 할 때는 물 온도를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로 맞춰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근육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제니가 콜드 플런지 외에도 자주 한다고 밝힌 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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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Vogue’에는 ‘제니와 함께하는 콜드 플런지 |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니는 “투어 리허설을 하고 나면 매일 사우나를 가고 콜드 플런지를 했다”며 “여러 공연과 투어를 하면서 내 몸을 너무 혹사해 매일 아파하면서 잠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때 콜드 플런지를 시작했고, 나를 좀 더 잘 관리하게 해줬다 (정신적으로도)”라며 “처음 했을 때는 차가워서 놀라고 난리 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그 직후 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고 몸이 리셋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콜드 플런지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였다. 그는 “찬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발부터 들어간다”며 “완전히 들어간 뒤에는 스스로 이게 괜찮다는 걸 상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들어가기 전에 2분 30초 정도 설정해두고 스스로 얼마나 더 오래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해본다”고 말했다. 제니는 “매일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하루를 콜드 플런지로 마무리했다”며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걸 느낄 수 있고 끝나고 나면 에너지가 넘치고 정신이 맑아진다”라고 말했다.
제니가 하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는 몸을 매우 차가운 물에 담그는 행위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타노스 역할을 맡은 배우 조시 브롤린 등 유명인이 밝힌 관리법이기도 하다. 콜드 플런지를 할 때는 물 온도를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로 맞춰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근육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콜드 플런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실제로 영국 센트럴랭커셔대 연구팀은 차가운 물 온도가 부기를 완화하고 근육통을 줄여준다며 콜드 플런지의 이점을 설명한 적 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신체는 지방조직이나 체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을 분비한다. 우리 몸의 지방 중에는 갈색지방이 있는데, 이 갈색지방은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은 이 갈색지방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찬물에 노출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제니가 콜드 플런지 외에도 자주 한다고 밝힌 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제니처럼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은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 또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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