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나플라, 군대 또?…"재판으로 중단된 복무 이어간다" [공식입장]

장인영 기자 2024. 11.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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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회피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군 복무를 이어나간다.

앞서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소속사 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꾸며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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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병역 회피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군 복무를 이어나간다. 

나플라는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전 이제 군복무가 시작되어서 성실하게 끝내고 다시 돌아오겠다.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제 음악 계속 좋아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음악하는 이유"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음악 들고 복무 끝나고 다시 돌아오겠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라고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나플라가 군대를 두 번 가는 것이냐는 추측이 나왔고, 소속사 그루블린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재판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복무를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소속사 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꾸며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악화한 것처럼 연기해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했고, 이를 위해 약 1년가량 반복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으나 대부분 실제로 투약하지 않고 집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141일간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한 것처럼 일일 복무상황부 등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혐의도 있다. 

지난달 2일 대법원 1부는 위계공무집행방해·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에게 징역 1년 2개ㅜ얼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9월 12일 확정했다. 

사진=그루블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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