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국내 최초 이라크 표준화·품질관리 중앙기구 시험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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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최초로 이라크 표준화 및 품질관리 중앙기구(COSQC)로부터 품질마크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TC는 최근 COSQC가 국제공인 시험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시험장비와 인력 등 전문 역량을 갖추고 이라크 품질마크 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해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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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기업 애로사항 해소·협력 강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최초로 이라크 표준화 및 품질관리 중앙기구(COSQC)로부터 품질마크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COSQC(Centtral Organization of Standards and Quality Control)는 이라크 기획부 산하 이라크 표준청이다.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1573개 표준과 303개 기술규제(2017년 기준)를 운영하고 있다.
KTC는 COSQC의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이라크로 수출되는 ▲냉장고 ▲에어컨 ▲전기오븐 등 국내 제조업체의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시험·검사 업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이라크는 자국 내 모든 수입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COSQC를 통해 품질기준을 제정하거나 관련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부터는 가정용 에어컨, 2017년 9월부터는 냉장고에 대한 에너지라벨링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품목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이라크 경제부 장관위원회를 통해 이라크 품질마크 규정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2024년 7월 1일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다.
KTC는 최근 COSQC가 국제공인 시험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시험장비와 인력 등 전문 역량을 갖추고 이라크 품질마크 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해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KTC는 이번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가 이라크 품질마크를 획득시 현지에 시료를 보내지 않고 국내에서 직접 시험이 가능하게 돼 시험기간을 단축하고 운송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외 시험기관과 업무 진행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인 기업과 시험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국내 수출기업들의 이라크 시장 진출을 돕고, 현지 시장내 수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앞으로도 현지 시장 진출 기업인 LG전자 등 국내 수출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로이 도입되는 기술규제에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험·검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COSQC 지정은 KTC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LG 현지 법인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이라크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이라크 소비자에게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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