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문소리, “‘추월만정’ 1년 연습해… 실력 있어야 부를 수 있어” [인터뷰①]

이수진 2024. 11. 11.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문소리. 사진출처=씨제스 스튜디오

배우 문소리가 ‘정년이’의 ‘추월만정’ 연습 기간을 밝혔다.

문소리는 11일 서울 강남구 씨제스 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월만정’은 거의 1년 연습했다. 마지막 녹음까지 1년 걸렸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윤정년(김태리)의 엄마이자 사라진 천재 소리꾼 서용례 역할을 맡았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정년이’ 10회에서 문소리가 떡목으로 ‘추월만정’을 열창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문소리는 “‘추월만정’은 소리하는 사람들한테도 어려운 대목이다. 판소리 장단 중에서도 가장 느린 장단이다. 12장단이 한마디”라며 “그 정도로 느리다. 이렇게 느린 장단은 자기의 소리 공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진짜 실력이 있어야 노래가 들린다. 1년 연습해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배우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