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경합동묘지 확장 공사 '잰걸음'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11.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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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국가유공자 편의를 위해 현재 공정률 75%인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경합동묘지가 현재 만장 상태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임실호국원과 군산승화원 등에 안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사망 당시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합동묘지에 이장·안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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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장묘 930기 추가 조성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갖춰
배우자 합장 비용 지원도

전북 군산시는 국가유공자 편의를 위해 현재 공정률 75%인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경합동묘지가 현재 만장 상태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임실호국원과 군산승화원 등에 안치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억원을 들여 공원식 묘역을 조성했다. 기존 999기 비석 묘에 평장묘 930기를 추가 확장하고, 주차장 60면과 퍼걸러(그늘막) 2동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평장묘'란 평평한 곳에 화장한 고인의 유골을 땅속에 묻어 장사해 모시는 묘지를 말한다.

올해 완공 에정인 전북 군산시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 조감도. 군산시 제공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 국가유공자 배우자 합장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사망 당시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합동묘지에 이장·안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임준 시장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힘쓰는 한편, 군경합동묘지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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