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신입 공채 실시 外 IBK기업은행·데일리펀딩 [쿡경제]
김동운 2024. 11. 11. 13:52
신협중앙회가 2025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IBK기업은행이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데일리펀딩의 비활동 고객 활동이 증가하며 투자금 규모가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신협중앙회, 신입 공채 실시
신협중앙회가 2025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군(기획・총무,자금운용,여신지도・관리,경영지도,검사・감독), IT직군(IT개발・관리)이다.
일반 직군의 경우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 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예정)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각 전형은 희망 지역별로 분리해 평가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IT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Tibero)·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신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 18시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서류전형 합격자는내달 26일 오전10시 이후 신협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이후 내년1월4일, 5일에 나눠 필기시험 전형을 진행한다. 공통 필기 과목은 인적성검사·직무능력시험·직무상식시험이며, 이와 별도로 일반직군은 논술시험을, IT직군은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치른다. 이후 실무진 1차 면접과 임원진 2차 면접을 거쳐, 2월 중순 홈페이지에서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박영현 신협중앙회 인재개발본부장은 “신협중앙회는 이번 채용을 통해 포용과 상생을 최우선하는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전국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첫 공모 출자사업 ‘IBK혁신펀드’ 공고
IBK기업은행은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000억원을 출자해 약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IBK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한다.
기업은행은 11월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6월말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VC운용사의 분야별 전문성 확대, 투자대상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이 출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IBK혁신펀드’ 출자사업 모집 공고는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펀딩, 투자자 활동 전환 3년만 최대치 기록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은 주춤하던 시장금리 인하가 시작되자 비활동 고객의 활동 전환이 전월보다 152% 뛰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10월 데일리펀딩 비활동 고객의 활동 전환이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데일리펀딩 활동 전환 투자자의 예치금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활동 전환 고객이 본인의 전용계좌에 예치한 투자금 규모는 전월대비 152% 증가했다.
온투업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핀테크 금융 플랫폼이다. 시장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는 기존 금융 상품과 달리 온투업 투자 상품은 투자 시점에 약정된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된다. 만약 투자자가 연 10%, 6개월 만기 상품에 투자하면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6개월간 연 1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할 필요도 없다.
이는 대출금리가 곧 투자 수익률이 되는 온투업 특성 때문이다. 온투업 대출은 고정금리로 실행되므로 투자 수익률도 변동되지 않는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3년여 이어진 통화긴축 기조가 종료된 날을 기점으로 비활동 고객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신호를 기회 삼아 투자 시점에 약속한 수익률이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온투업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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