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년만에 운행 재개하는 ‘교외선’ 이름 공모

전희진 2024. 11.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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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대곡역~의정부역을 잇는 '교외선'이 20년만에 운행을 재개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4000원에 교외선 무궁화호를 하룻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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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대곡역~의정부역을 잇는 ‘교외선’이 20년만에 운행을 재개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다음달부터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코레일은 4000원에 교외선 무궁화호를 하룻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패스를 이용하면 자유석·입석으로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탑승할 수 있다.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의 왕복 운임 5200원에 비해 약 23% 저렴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패스의 특징을 담은 이름·의미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및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패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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