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치 월급 준다니…500명 "제가 사직서 쓸게요" 몰린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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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500명 이상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주 목요일까지 400명을 넘겼으며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500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청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회사 측의 '최종 승인'을 받은 사람만 희망퇴직이 허용되고 그 외에는 반려될 수 있다.
엔씨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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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최종 승인 여부 결정해 개별 통보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500명 이상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게임 개발 조직과 비개발 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월28일부터 8일까지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주 목요일까지 400명을 넘겼으며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500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는 희망퇴직자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한다. 프로젝트가 폐기된 일부 개발팀의 경우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회사 측의 '최종 승인'을 받은 사람만 희망퇴직이 허용되고 그 외에는 반려될 수 있다. 또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 작년 인사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의 경우 희망퇴직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엔씨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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