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내년 블핑·베몬·위너·2NE1 총출동…목표가↑” [오늘 이 종목]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11.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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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전망
4만9000원→5만3000원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소속 가수의 활발한 컴백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약 1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45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634억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컴백 및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며 “최근 투어를 시작한 2NE1은 투어 지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 활동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컴백 및 월드투어가 예상된다”며 “블랙핑크 투어가 진행된 직전 4개 분기 동안 합산 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 정도였는데, 이번에 베이비몬스터가 추가 기여하는 만큼 최소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트레저 컴백과 위너 멤버 제대 등으로 소속 아티스트 복귀가 이어져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 외에도 NH투자증권(5만원→6만원), 삼성증권(4만7000원→5만6000원), 유진투자증권(4만8000원→5만2000원) 등도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했던 올해와는 달리 (활동이)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900원(2.04%)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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