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8kg 훅 빠져” 이혜영, 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고백

이아라 기자 2024. 11. 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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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이혜영(52)이 담석증을 앓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사실 담석증이었다"며 "살이 쫙쫙쫙 빠져서 7~8kg 정도가 빠졌다"고 밝혔다.

담석증은 담석이 당관 등을 막은 것인데, 담석이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이 딱딱하게 굳은 것을 말한다.

담석증 환자의 60~80%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에게서는 ▲복통 ▲명치 통증 ▲소화불량 ▲구역과 구토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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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겸 화가 이혜영(52)이 담석증을 앓았던 일화를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배우 겸 화가 이혜영(52)이 담석증을 앓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여전히 파란만장한 인생 이혜영 놀리는 여전히 철없는 못난 오빠 탁재훈 | 탁재훈 신규진 김예원의 탁스패치 EP.2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이혜영은 “근황이 어땠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계속 몸이 어딘가 계속 아팠었다”며 “어느 날 이제 도저히 못 참겠어서 응급실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담석증이었다”며 “살이 쫙쫙쫙 빠져서 7~8kg 정도가 빠졌다”고 밝혔다. 또 “옛날에 입었던 옷을 입으니까 지금 맞았다”며 “계속 좋은 생각을 하면서 지내니까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혜영이 겪은 담석증은 무엇일까?

담석증은 담석이 당관 등을 막은 것인데, 담석이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이 딱딱하게 굳은 것을 말한다. 담석증 환자의 60~80%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에게서는 ▲복통 ▲명치 통증 ▲소화불량 ▲구역과 구토 등이 나타난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돼 1~6시간 지속되고, 담낭염‧담관염 등 합병증이 생기면 발열과 오한이 나타난다.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술 과다 섭취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의 주요 성분인데, 포화지방‧트랜스지방‧알코올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줄여도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잘 먹지 않으면 담즙 배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는데, 담즙이 흐르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굳어 담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증이 의심되면 초음파나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으로 검사한다. 크기가 작은 미세한 담석은 내시경 치료를 하지만, 담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복강경이나 개복 후 절제술로 치료할 수도 있다. 경구용 담즙산 등을 이용해 담석을 녹이는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담즙과 결합해 대변으로 담즙 배설을 촉진한다. 육류‧버터‧튀김 등에 풍부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는 줄이고, 견과류‧생선 등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을 먹는 게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하면 장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담즙도 잘 흘러 담석 발생률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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