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열 조교사, 부경경마 두 번째 10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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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의 백광열 조교사(59세, 1조)가 부경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상 1000승을 달성했다.
999승으로 시작한 백광열 조교사는 지난 11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400m)에 출전한 '빅뮤지컬스타'의 우승으로 부경 경마 역대 두 번째 1000승을 기록했다.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한 백광열 조교사는 1988년 서울경마장에서 마필관리사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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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의 백광열 조교사(59세, 1조)가 부경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상 1000승을 달성했다.
999승으로 시작한 백광열 조교사는 지난 11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400m)에 출전한 ‘빅뮤지컬스타’의 우승으로 부경 경마 역대 두 번째 1000승을 기록했다. 부경 경마에서 1000승을 달성하기는 2017년 김영관 조교사가 첫 이정표를 세운 이후 8년 만이다.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한 백광열 조교사는 1988년 서울경마장에서 마필관리사로 데뷔했다. 말단 마필관리사부터 시작한 그는 특별한 지식 없었지만, 그 당시 생소했던 경주마 혈통 연구회를 조직해 국산 경주마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경주마 혈통 분석을 통한 맞춤식 훈련으로 명마 배출에도 일가견이 있다. 2008년 삼관대회 대회 마지막 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차지한 ‘개선장군’을 시작으로 최강 국산마 ‘벌마의꿈’, 코리안더비 우승마 ‘영천에이스’, 2024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위너클리어’ 등 내로라하는 스타마를 배출해왔다.
백광열 조교사는 “기록에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경주마를 발굴하고 아픈 말들을 한 마리라도 줄이려고 노력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노력해 큰 경주에 큰 말을 만들어내는 조교사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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