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인데"...롯데웰푸드 주가 '비실비실' [오한마]
[한국경제TV 권영훈 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오늘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인데요. 롯데웰푸드 주가는 비실비실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11월 11일 빼빼로데이인데"...롯데웰푸드 주가 '비실비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11일) 빼빼로데이인데도 불구하고 롯데웰푸드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만원을 돌파한 주가는 현재 반토막난 모양입니다.
빼빼로는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해 2천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롯데웰푸드의 효자상품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신통치 않습니다. 지난해 매출에 크게 못 미칠 전망입니다.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또, 빼빼로 매출의 3분의 2가 국내인데 내수부진으로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매출 1조785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0.7%, 5.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하반기 인도에 빼빼로 첫 해외 공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증권사들은 "롯데웰푸드 주가는 카카오 가격 안정화, 내수 회복에 달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가상화폐 관련주 '들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자 오늘(11일)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지분을 보유중인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티사이언티픽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8만1천달러를 넘는 등 미 대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업계는 "가상화폐 황금기에 들어섰다"며 "향후 2년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이하림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인벤티지랩,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 선정
인벤티지랩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과제는 mRNA치료제의 전달체인 LNP의 구조와 기능을 극저온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결 보존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과제를 통해 적은 양의 동결 보존제만으로도 LNP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LNP 기반 치료제의 품질과 유효성을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인벤티지랩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에이비온, FDA에 바바메킵 임상 2상 변경승인 신청 에이비온이 미국 식품의약국에 표적항암제 바바메킵의 임상 2상 변경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에이비온은 오늘 이같이 밝히며, 임상 2상 연구에 새로운 코호트 즉,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소식에도 에이비온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엔시스, 3분기 누적 영업익 100억원…전년비 465%↑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 전문기업 엔시스가 오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약 1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약 503억원으로, 같은 기간 25%가량 증가한겁니다. 엔시스는 이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수주 실적이 올해 반영돼 3분기 실적을 견인했고, 원가절감 노력으로 재료비 등이 감소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셀제조사들의 신규 폼팩터 라인 증설 검토가 구체화 되면서 추가적인 검사장비 공급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엔시스의 주가는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 현대이지웰, 현대지에프홀딩스 공개매수에 ↑
현대이지웰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공개매수 소식에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현대백화점 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계열사인 현대이지웰의 지분 15%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오늘부터 30일까지 총 249억원을 투입해 주당 7000원에 현대이지웰 보통주 356만2천주 가량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현대이지웰의 지분 50%를 확보해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 부장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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